[칼럼] 교회는 하늘의 모델하우스... 울산섬김의교회 개척 7주년을 맞이하며_(입력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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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섬김의교회 십자가
'교회를 세운다'는 말은 최근 들어 더 많이 듣게 됩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새로운 교회가 등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담임하는 울산섬김의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7년 전 울산남부노회가 교회 설립 의지를 가지고 추진되어 시작됐습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섬기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헌신, 그리고 기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 너무 많아진 나머지 그 의미와 효과적인 면에서 다소 중요도가 낮아졌거나, 낮아지고 있지는 않은지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실,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이들의 공적인 모임을 뜻합니다. 모이는 이들의 수가 얼마인가? 예배당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에 대한 부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중요하지 않아야만 합니다. 오히려 그 예배 공동체인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에 대한 내용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오늘날(특히 교회를 세우는 일이 여기저기 많아지는 즈음) 에는 이러한 개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없다는 뜻이 아니라 좀처럼 찾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미보다는 판단기준과 잣대를 소위 사람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에서 보려고 하는 모습들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 비교의식과 교묘한 열등의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진정한 교회의 의미와 세워짐의 뜻을 바르게 아는 이들이라면 세상의 기준과 사람의 잣대에 의하여 판단되는 곳이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리게 됩니다. 항상 교회는 그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하늘의 소망이 있음을 깨닫고 찬양하는 일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불평과 원망 가운데 살던 이들이 교회 공동체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의 제목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일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교양강좌나 인문학 강의를 개최하는 곳이 아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영광이 높아지는 일에 대해 항상 경계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위해 보내실 하늘의 모델하우스와 같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상의 교회는 완전하지 않지만, 천국은 완전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최선을 다해 천국의 모습을 견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세워진다는 의미는 그냥 아무렇게나 던져져서는 안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울산섬김의교회가 7년 전에 세워졌다는 뜻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내하며 잘 섬길 수 있었다는 뜻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계속해서 이 하늘의 기쁨과 유익을 누리지 않으시겠습니까? 교회는 세상의 방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s://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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