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었다 하시고 / 요한복음 19:28-42

십자가 사건의 의미
- 십자가는 고통과 비참함의 상징이지만, 구속사적 관점에서는 언약이 완성되는 하나님의 시간표의 중심이다.
-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마지막 순간은 흩어진 사건이 아니라 창세 전부터 계획된 구원의 서사를 보여준다.
-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언약, 시간표, 약속이 완벽하게 성취된 자리이다.

구약과의 연관성
- 예수님께서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구약의 언약을 상기시키는 의도적인 행위였다.
- 우슬초는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도구였으며, 심포도주는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이었다.
- 예수님은 인류의 죄에 대한 진노를 대신 받으셨으며, 이는 구약의 출애굽 사건과 십자가 사건 안에서 완성된다.

다 이루었다: 승리의 선언
- '다 이루었다'는 헬라어 '테텔레스타이'로, 과거에 끝난 일이 현재와 미래에도 효력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 이는 단순한 죽음의 한숨이 아니라 완성된 승리의 선언이며, 인류의 죗값을 완전히 치르셨음을 의미한다.
- 예수님의 죽음은 강제로 빼앗긴 것이 아닌 자발적인 순종의 죽으심이었다.

다리 꺾기와 예언의 성취
- 유대인들이 다리를 꺾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율법, 절기, 하나님의 시간표와 관련이 있다.
- 이는 절기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시체를 해가 지기 전에 내려야 했기 때문이며, 6월절 어린 양의 뼈를 꺾지 않는 규례의 성취이다.
-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사건은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는 의학적 증거이자 스가랴의 예언의 성취이다.

준비일의 중요성
- 준비일은 6월절 어린 양이 잡히는 날이며, 구원의 시작이자 속죄의 날이다.
- 예수님은 준비일에 죽으심으로 참된 어린 양이 되셨음을 보여주며, 6월절 절기의 모든 의미를 실체로 완성하셨다.
-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정확한 시간에 이루어졌음을 증거하며, 절기의 그림자가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