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325) – 교회 개척설립 9주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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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성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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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개척한 시간이 어언 9년이나 흘렀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세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타임테이블에서 9년은 티끌만큼의 시간밖에는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이 귀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이어가심에 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일지라도 혹은 아주 긴 시간일지라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교회는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작품이며 처소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마음 깊이 감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공동체로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서도 영광을 돌리셔야 마땅합니다. 교회는 사람의 공적이나 치적을 드러내는 곳이 아니기에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울산섬김의교회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복음 전파의 사명과 구제의 사역을 끊임없이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선교라는 이름만 가진 교회가 아니라 실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겸손의 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
설립 9주년을 맞이하면서 함께 해 주고 계시는 교우들께 감사합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복된 교회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머리를 숙여 주시고 무릎을 꿇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나온 날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날들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 개척설립 9주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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